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9월 13일 오전 11시 30분 기자간담회에서 2018년 하반기 ‘나눔 템플스테이’운영을 비롯해 주요 핵심사업 11가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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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템플스테이상반기 자료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
문화사업단은 2018년 기준 한국 체류 외국인이 2백만 명 시대에 접어들었으며, 국민 인구 대비 4.2%를 차지하고 있는데 현재 템플스테이 외국인 참가수는 2015년 이후 순인원 21%, 연인원 18%대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단기 한국방문객 81.3%에 비하면 국내 거주 외국인 참여수(18.7%)가 저조하기에 국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홍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했다.
문화사업단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템플스테이 참여도가 현저히 낮은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커뮤니티 또는 외국인들이 공부하고 있는 국내 어학당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문화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내용을 살펴보면
1. 템플스테이 사회적 실천을 위한 ‘나눔 템플스테이’ 운영, 2. 가을 여행주간 ‘행복만원(幸福滿願) 템플스테이’ 운영, 3. 외국인 템플스테이 집중 운영 기간 운영, 4.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 연계홍보행사, 5. 국내·외 주요 박람회/행사 참가, 6. 중화권, 동남아권 대상 템플스테이 포함 여행코스 마케팅 활동, 7. 관광통역안내사 대상 사찰문화특강 개최, 8. 2018년 10월 템플스테이 기차여행, 9. ‘가나다 밥상’프로젝트 연계 사찰음식 홍보행사, 10. 사찰음식 특화사찰 운영, 11. 사찰음식 홍보행사 지원사업 등이다.
외국인이 템플스테이를 찾는 이유 중의 가장 많은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불교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려할 때, 이번 기회에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산사 7곳에 대한 홍보를 함께 시행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아이콘으로서 템플스테이가 갖는 위상을 더 높이고, 2020년 외국인 10만 명을 유치를 목표로 내년사업에도 템플스테이는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했다.
우선 11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대상자로는 국내체류를 하거나 방한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운영사찰은 39곳이며, 외국인 템플스테이 전문사찰은 26곳이다. 참가비는 1박2일 2만원이며, 당일형은 1만원으로 신청기간은 10월 15일부터 29일까지이다. 템플스테이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김영일 문화사업단 사무차장은 “국내 여행사를 비롯해 지역 관광명소 등과 템플스테이를 연계해 코스를 개발하는 등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한규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4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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