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마음치유 프로그램 진행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은 20일부터 21일까지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2030 마음치유 템플스테이 시즌2인 <만나주오(滿娜珠吾)템플스테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연말을 맞아 해로운 습관을 버리고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나’로 변모하기 위한 청춘을 독려하는 사업단의 신년 프로젝트다.
참가자들은 첫날 불교의 명상 수행법 강의(효록스님)를 통해 몸과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한 명상 실습을 가졌다.
한편 ‘만나주오 콘서트’는 금산사 ‘내비둬 콘서트’의 베테랑 진행자인 일감스님이 진행을 맡아 아름답지 못한 습관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자아성찰의 토크 콘서트를 선사했다. 밴드 갈릭스의 신나는 음악과 개그우먼 이국주의 포복절도할 만한 만담이 연이어져 청춘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마련,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참가자 대표인 이창원 씨가 지난날 내게 머물러 있던 상처와 잘못된 습관을 털어버리고 세상을 밝히는 존재로 태어날 것을 발원하는 서원문을 낭독, 참가자 전원이 서원의 나무를 환하게 밝히며 첫날의 대미를 장식했다.
둘째날 효록스님(직지사|불교명상심리 상담사)과 준오스님(보현데이케어센터|불교명상심리 상담사), 성부현(명상 상담사)이 다양한 역할놀이, 신체놀이(춤 테라피), 활동 명상 등을 통해 평소에 보살피지 못했던 나의 마음을 알아보고 위로하는 ‘마음치유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행복을 위한 108배’, 동지팥죽 공양, 나에게 보내는 타임레터 등 알찬 프로그램이 연이어졌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다양한 고민과 꿈을 지닌 2030 세대로서,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나의 마음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에 집중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고 극찬을 보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관계자는 “2013년에 개최된 2030 마음치유 템플스테이 시즌1이 청년들의 마음자리에 쌓인 먼지를 쓸어내는 ‘위로’의 템플스테이였다면, 시즌2는 ‘해소’와 ‘희망’의 의미를 더 해 한층 진화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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