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 지도법사 양성 등 과정 연구 예산지원
승가대, 기본․전문․심화과정 개발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스님)과 중앙승가대학교(총장대행 미산스님)는 5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에서 템플스테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약식을 체결하고, 늦어도 2014년 3월부터 중앙승가대학 포교사회학과 정규과정에 템플스테이를 정규과목으로 편승,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정산스님은 “그동안 템플스테이는 우리 불교의 양·질적인 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제 새롭게 시작될 ‘템플스테이 시즌 2’는 우리사회의 전통문화․정신건강에 더 많은 역할을 담당하도록 도약해야 한다”며 “중앙승가대와의 산학협약은 새로운 발걸음의 첫 행보이다”고 했다.
중앙승가대학교 총장대행 미산스님은 “종립학교인 중앙승가대학교가 할 수 있는 당연한 역할이다”며 “한국불교문화 발전에 힘이 되어 기쁨이 더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중앙승가대에 템플스테이 현직 및 예비 지도법사 양성을 위한 과정개발 연구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중앙승가대는 템플스테이 인력양성을 위한 자료 조사, 교육 수요도 조사 및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포교사회학과의 교육과정과 연계해 템플스테이 운영과정을 기본과정․전문과정․심화과정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학협력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가칭 ‘템플스테이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자격증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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